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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대표 갑질 의혹 논란, 또 다른 갑질 사례 관심집중
이재환 대표 갑질 의혹 논란, 또 다른 갑질 사례 관심집중
  • 김선우
  • 승인 2018.04.2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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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의 수행비서 갑질 의혹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회에 만연한 갑질 사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다수의 언론들이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을 인용해 이재환 대표의 수행비서에 대한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수행비서에게 회사일이 아닌 개인적인 일을 수행하도록 하게한 것은 물론 불법적인 일까지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심각한 인권침해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갑질 교수의 엽기적 파문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5년 7월 23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에서 당시 패널이었던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막장 드라마의 3대 요소인 돈, 여자, 폭력이 다 갖춰져 있다"고 입을 뗐다. 
 
또한 당시 다른 패널이었던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는 하도 구타를 당해서 살이 너덜너덜해 졌다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나중에는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웠다고 했다"라며 끔찍한 사례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된 카톡 기록에는 집단 괴롭힘의 흔적이 보여 MC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폭행은 2013년부터 2년여에 걸쳐 이루어져왔다.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 못한 데는 철저한 협박과 감시가 배후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재환 대표는 JTBC에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낀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모든 것은 자신이 부족해 일어난 일이라면서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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