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댄스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영원한 청춘' 제임스 딘과 공통분모가 눈길을 끈다.
아비치는 19일(현지시간) 관계자의 성명을 통해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빌보드 시상위원회가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후보로 발표한 지 하루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아비치처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제임스 딘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5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 제임스딘은 1955년 영화 '이유없는 반항'을 통해 고독한 청춘 이미지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는 그 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비치가 뮤지션으로서 폭발하는 에너지를 통해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반면 제임스 딘은 우수에 젖은 눈동자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이미지가 특징이다. 두 사람 모두 깊은 눈빛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한편 아비치는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담낭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라이브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은퇴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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