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4:30 (수)
 실시간뉴스
충남, 뇌혈관질환 사망률 10년새 급감
충남, 뇌혈관질환 사망률 10년새 급감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4.25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내 뇌혈관질환 사망자가 최근 10년 새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은 평소 건강한 사람도 갑작스럽게 걸릴 수 있어 심장질환과 함께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국내 사망 원인 3위를 기록 중이다.

뇌혈관질환에는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막혀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 등이 있으며, 허혈성 뇌졸중 중 뇌경색은 혈전성과 색전성으로 나뉜다.

뇌혈관질환 주요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등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을 경우 약 복용과 함께 운동이 필요하며,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충남도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도내 뇌혈관질환 사망자는 표준인구 10만 명 당 23.9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 53.9명에서 2010년 42.5명, 2015년에는 26.3명으로 해마다 급감하며 10년 사이 사망자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2016년 기준으로 시·군별 사망자는 계룡이 12.8명으로 가장 적었고, 예산 21.6명, 서천 22.4명, 서산 23명, 아산 23.3명 등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26.6명으로 나타나 충남도내 뇌혈관질환 사망자는 서울·제주, 강원에 이어 네 번째로 적었다.

반면 심장질환 사망자는 표준인구 10만 명 당 2016년 32.1명으로, 2006년 32.2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