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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 대행 식품, 안전할까? 원료·성분 꼼꼼히 확인할 것
해외 구매 대행 식품, 안전할까? 원료·성분 꼼꼼히 확인할 것
  • 전해영
  • 승인 2018.04.2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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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에서 해외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 원료와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 가급적 수입식품 인터넷 구매대행업으로 등록된 영업자를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외에서 식품 또는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돼 인터넷 구입 및 통관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인지 여부는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정보 ‘해외직구 질의응답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위해성분, 의약품 성분 등이 함유돼 국내 반입이 금지된 해외식품은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정보 ‘위해식품 차단목록'으로 제공하고 있어 구매하기 전 제품명을 검색해 통관가능 여부를 꼭 체크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해외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1,155개 제품을 식약처가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205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멜라토닌, 5-에이치티피(5-HTP)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동물용 의약품 요힘빈, 변비치료제 센노사이드 등이 검출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유해물질을 함유한 해외식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제도보완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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