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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품 안전성 높이고, 정보제공 늘린다…식약처, 여성 건강권 실현할 것
여성용품 안전성 높이고, 정보제공 늘린다…식약처, 여성 건강권 실현할 것
  • 전해영
  • 승인 2018.04.27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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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용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정보제공은 늘리는 등 여성 건강권 실현을 위해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마련‧시행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고품질의 안전한 여성용품 유통 환경 조성 ▲여성용품 안전관리 강화 ▲소비자 친화적 정보 제공 및 표시기준 강화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여성 보호정책 기반 마련 ▲다이어트 표방 제품 관리 강화다.

특히 식약처는 여성 소비자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생리대 피해 호소 사례에 대해 범정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유해성분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제품 생산 시 휘발성유기화학물(VOCs)을 저감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생리대 사용량 기반 위해평가 실시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에 대해 안전기준도 마련하겠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화장품을 유통하기 전 사용된 원료를 본처에 보고하는 ‘사전보고제’를 내년까지 도입해 사전 검증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여성‧소비자단체 의견을 반영해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한약 등 각 분야별로 유통 중인 여성용품의 수거‧검사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여성용품에 대한 안전관리 및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여성 소비자 친화적 정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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