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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웰메이드 작 <케이크메이커>, <야키니쿠 드래곤>, <개들의 섬>
전주국제영화제 웰메이드 작 <케이크메이커>, <야키니쿠 드래곤>, <개들의 섬>
  • 전해영
  • 승인 2018.04.2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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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베이킹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섬세하게 직조해가는 웰메이드 마스터피스 <케이크메이커>와 <야키니쿠 드래곤>, <개들의 섬> 등 다채로운 초청작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개들의 섬>은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도그플루’ 바이러스가 퍼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송곳니가 있는 개들이 쓰레기섬으로 추방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페막작으로 선정된 이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으로 라인업 공개만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개막작으로 선정된 일본 영화 <야키니쿠 드래곤>은 1970년 전 후 오사카 박람회가 열리던 시대 간사이 공항 근처 마을에서 곱창구이 집을 꾸려나가는 재일교포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정의신 감독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피와 뼈> 각본가로도 잘 알려진 재일 교포 작가 겸 감독으로 축제의 문을 여는 신작인 만큼 이목을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총 2회 차 GV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케이크 메이커>는 사랑의 흔적을 찾아 이국으로 온 파티쉐 ‘토마스’와 사랑을 잃은 여인 ‘아나트’가 서로의 아픔을 섬세하게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베이킹 무드 드라마.

특히 같은 상처를 지닌 두 남녀가 달콤한 케이크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번 작품은 사랑의 본질을 섬세하게 직조하는 ‘베이킹 무드 드라마’라는 장르에 걸맞게, 시선을 사로잡는 디저트의 향연이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알토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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