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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은 국립생태원, ‘우리 들꽃이야기’ 행사 열어
봄 맞은 국립생태원, ‘우리 들꽃이야기’ 행사 열어
  • 전해영
  • 승인 2018.04.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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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특별 행사 ‘소로우 길과 함께하는 우리 들꽃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원 5년차를 맞는 국립생태원은 매년 봄철이 되면 야생화를 주제로 특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4일에 조성된 ‘소로우 길’ 일대에서 자생식물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소로우가 자신의 고향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 숲과 초원 등에서 야생화를 관찰하며 기록한 저서 ‘소로의 야생화 일기’를 참고해 조성됐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개야광나무와 섬시호를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삼백초 등 총 88종의 우리 들꽃을 전시한다. 그 중 소로우의 저서에 기록된 야생화 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꿀풀, 나도옥잠화 등 13종도 선보여 소로우가 보고 느꼈던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봄 여행주간인 28일부터 내달 13일 동안에 입장료 50%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이번 우리 들꽃 이야기는 관람객들에게 소로우 길과 더불어 소중한 우리 들꽃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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