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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7년6개월만에 일본투어서 우승컵 들어올린 '바람의 아들' 양용은
[인터뷰]7년6개월만에 일본투어서 우승컵 들어올린 '바람의 아들' 양용은
  • 류정현
  • 승인 2018.04.30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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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양용은(46)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7년 6개월만에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용은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클럽(파70·6557야드)에서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거뒀다. 지난 2010년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원아시아 투어 대회를 겸해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이후 7년 6개월만의 우승이다.

JGTO에서는 2006년 9월 산토리 오픈 이후 11년 7개월 만에 통산 5승째이며, 우승상금으로 2400만엔(약 2억3000만원)을 받았다. 양용은은 2009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포효한 선수다.


지금까지도 아시아 남자 선수가 메이저 골프 대회를 제패한 것은 이때의 양용은이 유일하다. 다음은 양용은과의 일문일답.

-2010년 한국오픈 우승 이후 7년 6개월만에 우승한 소감은?
오랜 시간이었다. 거의 8년만에 우승을 거두어 무척 기쁘다. 오래 걸려서 힘든 시간을 겪으며 한국오픈 우승 이후 8년만에 일본에서 거둔 우승이기에 너무 기쁘다. 작년 12월부터 1월까지 하와이에서 2달간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것이 오늘 우승컵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언제 우승할 것이라고 예감했는지?
계속 따라 붙었던 일본선수가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했다. 그때 우승컵을 품 안에 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타이거 사냥꾼'이라는 닉네임처럼 타이거가 살아나자 다시 우승을 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타이거우즈는 누가 보더라도 훌륭한 선수이다. 다시 살아있는 모습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좋게 보인다. 타이거우즈를 비롯하여 나이가 조금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지만 훌륭한 플레이로 우승하는 모습을 최근 보게 되었는데…. 그걸 보면서 나도 동기부여가 된 것은 사실이다. 다시 한번 타이거 우즈와 붙어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 것이기에 그리고 아직 나는 젊다고 생각하기에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다음주 매경오픈 출전하다다. 목표는?
국내 남자골프에 대한 애정이 많다. 후배들이 뛰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내가 처음으로 모든 것을 배우고 뛰었던 곳이기에 항상 발전하기를 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건만 된다면 국내투어에서 활약하고 싶고 올시즌 국내 메이저대회는 가능하면 출전할 생각이다. 매경오픈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국내 골프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면?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늘 제가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변하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골프팬 여러분들도 저를 비롯한 남자골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J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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