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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위기상황 탈출법, 체험으로 배울 것
집중호우 위기상황 탈출법, 체험으로 배울 것
  • 전해영
  • 승인 2018.04.3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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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위험을 실제 체험함으로써 위급상황 시 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프로그램을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인명사고는 207명으로 전체 자연재해 중 가장 큰 비중(76.6%)을 차지하고 있다.

재산피해는 약 3조7,000억원으로 전체 자연재해 대비 58.4%에 달한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도시와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 발생할 경우 지하철, 지하상가·주택, 차량 침수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집중호우로 발생할 있는 침수상황을 실제와 가깝게 재현한 체험시설을 구축해 침수지역에서 신속히 탈출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경험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침수공간, 침수계단, 침수차량 탈출체험 및 급류하천 횡단체험이 있으며, 강우량의 정도에 따라 비의 양을 경험할 수 있는 강우량 인지체험도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관계자는 “다양한 풍수해 체험콘텐츠 개발, 사회취약계층 및 연령별 체험프로그램 개선 등 재난안전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함으로써 수해관련 위험에서 국민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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