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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개막, 박정환 김지석 출격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개막, 박정환 김지석 출격
  • 류정현
  • 승인 2018.05.0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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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왼쪽)과 박정환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전야제에 참석해 대진 추첨을 하고 있다.

제3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전야제와 대진 추첨식이 4월 30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

통산 12번째 우승이자 대회 2연패에 출사표를 올린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나현 9단을 비롯해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 2위 김지석 9단이 나선다.

대진 추첨 결과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판윈뤄(范蘊若) 6단과 1일 오전 10시부터, 박정환 9단이 일본의 시다 다쓰야(志田達哉) 7단과 1일 오후 1시부터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지석 9단은 판윈뤄 6단과 통산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으며, 박정환 9단은 시다 7단과 첫 대결이다.

디펜딩 챔피언 나현 9단은 전기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4강에 직행해 중국의 판팅위(范廷鈺) 9단 vs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 승자와 3일 오후 2시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한편 전야제에서 이기문 KBS 스포츠국장은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KBS 스포츠국에서 중계방송하는 여러 경기 중에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라면서 “KBS는 공영방송사로서 바둑대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3국이 협력해 최고의 대회로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강 ‘번개손’을 가리는 제3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전기 우승자와 한국의 KBS바둑왕전, 중국의 CCTV배, 일본의 NHK배 우승ㆍ준우승자 등 7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 참가자 7명 중 전기 대회 우승자인 나현 9단과 일본 NHK배 우승자인 이야마 유타 9단이 각각 29회와 25회 대회 정상에 올랐고 나머지 5명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은 그동안 29차례의 대회 중 한국이 11번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며 일본이 10번, 중국이 8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BS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중국 CCTVㆍ일본 NHKㆍ중국바둑협회ㆍ일본기원이 협력하는 제3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은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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