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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여드름 치료는 생활습관의 교정으로부터
근본적인 여드름 치료는 생활습관의 교정으로부터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8.05.0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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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외모의 문제이기 이전에 만성 피부질환이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기준점 없이 지나치게 화장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민간 치료법을 실시할 시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 여드름 클리닉 닥터에스의원 손준호 원장은 “여드름은 안에서부터 밖으로 치료되어야 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좋은 치료를 하거나 좋은 화장품을 바른다고 하더라도 바깥으로만 하는 치료의 효과는 그때 뿐이며,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몸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여드름치료는 비만치료와 아주 유사하다. 특효약이 있기를 바라지만 결국은 음식조절을 비롯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여드름의 발생이나 심한 정도가 유전에 의해 좌우되는 부분이 있지만, 이미 생긴 여드름이 더 악화되지 않게 하고, 흉터를 예방하는 것은 많은 부분 여드름 환자의 생활습관에 달린 것이다. 식재료 자체의 맛이 살아 있는 양질의 식사, 복잡한 일상생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능력,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좋은 잠 등이 여드름 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주 어릴 때 생긴 여드름이나 성인 여드름을 비만, 당뇨병, 암이나 퇴행성 뇌질환과 같은 생활습관병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실제로 성인여드름 환자들의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 연구들에 의하면, 여드름이 심할수록 조금 덜 심한 사람들에 비해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그리고 수면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손 원장은 “기존의 외적인 여드름 치료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속적인 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다룰 수 있는 내적인 치료가 반드시 기본이 되어야 하며, 특히 내적인 치료를 위해 3대 생활습관인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 관리와 더불어 외적인 치료인 메디컬 스킨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드름 환자들은 개수와 심한 정도는 다르지만 여드름 흉터가 최소 하나 이상은 생긴다. 특히 여드름이 한창 날 때 함부로 뜯거나 짠 경우에 흉터가 더 잘 생긴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손을 안 대고 가만히 놔둔다고 하더라도 흉터는 생길 수 있다. 염증이 너무 심한 경우 피부 깊숙이 퍼지게 되는데, 이것을 적절히 처치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흉터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여드름은 손을 너무 대도 문제, 너무 안 대도 문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본인의 피부 문제가 여드름이 맞는지, 만약 맞다면 여드름 상태가 가벼운 자가치료로 해결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니면 당장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한 상태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피부과를 먼저 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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