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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저수율 ‘상승’…운문·밀양·주암댐 일부지역 예외
봄비로 저수율 ‘상승’…운문·밀양·주암댐 일부지역 예외
  • 전해영
  • 승인 2018.05.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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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봄비로 인해 전국 저수율이 평년을 상회, 본격적인 모내기철 물 부족 걱정은 덜게 됐다.

다만 저수율이 낮은 운문·밀양·주암댐을 수원으로 하는 일부지역은 생활·공업용수 가뭄 ‘주의단계’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기상분야는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123% 수준으로 강수부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7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물 관리에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저수율이 낮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비축을 위해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매주 정부합동 특별전담조직(TF)회의를 통해 기관별 가뭄실태와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매월 통합 가뭄 예·경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용수원 개발, 용수로 직접 급수 등의 농업용수 공급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모든 댐에서 필요한 용수를 정상 공급하면서 가뭄심화에 대비해 실수요량 공급 위주의 운영으로 댐 용수 비축을 강화, 환경부는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수돗물 누수를 줄이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봄철 영농기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이 매년 상시화 되고 있는 만큼 평상시 생활 속 작은 물 절약 운동을 생활화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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