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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김서라, 극에 활력 더하는 감초 역할 톡톡!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김서라, 극에 활력 더하는 감초 역할 톡톡!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5.1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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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캡쳐

배우 김서라가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따뜻한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김서라는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홀로 하라(한예리), 소라(이주연)를 억척같이 키워낸 하라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회 현실에 있을 법한 친근한 엄마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김서라는 극중 하라, 소라에게 친구 같은 엄마로, 뻥영감(손병호)과 함께 있을 땐 소녀 같은 엄마로, 다 큰 딸의 효도에 눈물을 훌쩍이는 여린 면모를 드러내며 새로운 국민 엄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김서라는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첫 등장부터 친근감 넘치는 엄마의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방에서 깍두기를 담그고 있던 하라 엄마는 헐레벌떡 들어온 소라로부터 하라와 백준수(장근석)가 심상치 않은 기류를 내뿜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버럭 발끈한 채, 백준수 편을 드는 소라와 아웅다웅 대화를 나누는 모녀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소라와 다정하게 오이팩을 하고 함께 텔레비전을 보는가 하면, 아침부터 바쁜 딸 하라에게 아침밥을 챙겨주고 언제나 남자 조심하라는 걱정 어린 잔소리를 쏟아냈다. 김서라는 현실에 있을법한 엄마 캐릭터를 맞춤 옷 입은 듯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설레는 중년 로맨스 또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라 엄마는 장을 보러 갔다가 한쪽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고 있는 뻥영감에게 호기심으로 다가갔다 묘한 인연을 쌓게 됐다. 뻥영감이 처음 만난 자신에게 대놓고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을 닮았다고 칭찬하자 연신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가 하면, 늘 있던 자리에 뻥영감이 보이지 않자 아쉬워했다. 또한 자신이 새로 개발한 치킨을 뻥영감에게 제일 먼저 선보이더니,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뿌듯함을 느끼는 등 두 사람의 케미 돋는 모습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러 일으켰다.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늦은 밤까지 하라를 기다리다 소파에서 잠이 든 하라 엄마는 집에 들어온 하라의 인기척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하라 엄마는 밤늦게 까지 일하고 온 하라를 위해 누룽지를 끓여 왔지만 소파에서 쓰러지듯 잠들어 있는 하라를 보고 곁에 다가가더니 “뭘 그리 열심히 해?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 그냥 너나 좋은데 시집가서 편히 좀 살아”라고 말하며 자고 있는 하라를 다독였다.

지난 23회 방송에서는 퇴근을 하고도 자신의 일을 돕고 있는 하라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내 딸은 반죽하는 것도 예쁘네”라고 뿌듯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하라를 괜히 짠하게 바라보더니 “아빠도 없이… 제대로 챙겨 준 적도 없는데… 지 혼자 아등바등… 공부해서 검사되고… 고맙네”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열연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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