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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BOS system 활용한 3D 시뮬레이션으로 안전성 높일 수 있어
양악수술, BOS system 활용한 3D 시뮬레이션으로 안전성 높일 수 있어
  • 심건호 기자
  • 승인 2018.05.1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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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과 부정교합 등으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은 양악수술과 치아교정 치료 등을 고려한다. 안면비대칭은 선천적으로 있는 경우도 있으며, 한쪽으로 음식을 씹거나 턱을 괴는 습관이 있는 경우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턱 근육의 긴장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턱관절장애와 안면비대칭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연예인의 사례를 통해 양악수술을 미용, 성형수술로 인지하고 있는 이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악수술은 안면비대칭과 부정교합 등으로 인한 불편함 개선과 저작기능, 발음 개선 등을 위한 수술이다.

실제로 양악수술은 난이도가 있는 수술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등과 같은 의료진의 진단과 안전한 시스템 등을 통해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3D-CT, X-ray 등과 함께 양악수술 BOS(Balanced Orthognathic Surgery) 시스템을 이용한 3D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서 양악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BOS 시스템을 이용하면 3D 프린팅 기술과 함께 환자의 골격을 실제 크기의 모델로 만들어 수술을 위한 계측선 부여 등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악수술은 턱뼈 주변에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존재하며, 자칫 턱관절 장애와 저작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수술 전 3D-CT, X-ray, BOS 시스템 등을 통한 준비와 함께 수술 후에는 씹는 기능과 턱관절의 기능 등의 회복을 위한 교정과의 체계적인 협진과 사후관리 시스템 등이 중요하다. 단순한 회복이 아닌 기능의 회복이 병행돼야 하므로 양악수술을 진행하는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 등의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진행되는 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신사역 나우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서백건 원장은 “미디어로 전파된 연예인 양악수술 사례로 인해서 ‘양악수술잘하는곳’ 을 알아보고 미용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인위적으로 뼈를 골절시키고 턱 관절 주변 신경과 혈관 근처에서 수술이 진행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3D-CT와 BOS 시스템 등 사전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과 양악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 등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양악수술은 ‘저작 또는 발음 기능개선 목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안면비대칭과 돌출입, 주걱턱 등은 보험적용 대상이 아닐 수 있다. 보험적용 여부는 담당의사가 아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 절차와 조건,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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