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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림팀, 천태산배 1라운드 중국에게 1-2 패해
한국 드림팀, 천태산배 1라운드 중국에게 1-2 패해
  • 류정현
  • 승인 2018.05.11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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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천태산배 1라운드에서 중국에게 1-2로 패했다.

9일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 천태산온천호텔에서 열린 제7회 천태산ㆍ삼연양범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라운드에서 최정 9단이 중국 위즈잉(於之瑩) 6단에게 211수 만에 백 불계패한데 이어 오유진 5단 마저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에게 222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중국에 승점을 내줬다. 가장 늦게 끝난 3장 대결에서 한국은 김채영 4단이 334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국 리허(李赫) 5단에게 백 반집승을 거두며 완봉패를 막았다.

한편 건너편 조에서는 대만이 일본을 2-1로 꺾고 1승을 챙겼다. 1장 대결에서 대만 헤이자자(黑嘉嘉) 7단이 일본 셰이민(謝依旻) 6단을, 2장전에서 대만 양쯔쉔(楊子萱) 2단이 일본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3단을, 3장전에서 일본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2단이 대만 장카이신(張凱馨) 5단에게 각각 승리를 거뒀다.

계속해서 11일에 열리는 2라운드에서 한국은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1장전은 최정 9단 vs 셰이민 6단, 2장전은 오유진 5단 vs 후지사와 리나 3단, 3장전은 김채영 4단 vs 우에노 아사미 2단이 승부를 가린다. 상대전적은 최정 9단이 1승, 오유진 5단이 5승 1패로 앞서있고 김채영 4단과 우에노 아사미 2단은 첫 대결을 펼친다.

천태산ㆍ삼연양범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이 출전하는 단체전으로 3회전 리그전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순위는 팀 승수→개인 승수의 합→1장 개인 승수→2장 개인 승수→3장 개인 승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제7회 천태산․삼연양범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천태현 인민정부가 주관하며 천태현 체육국ㆍ천태현 바둑협회ㆍ삼연양범홀딩스가 협력한다. 우승 상금은 30만 위안(한화 약 5080만원)이며 준우승 15만 위안(약 2540만원), 3위 10만 위안(약 1690만원), 4위 5만 위안(약 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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