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거부하는 미국산 쇠고기, 그럼에도 확률 논쟁에만 급급한 이명박 정부” |
광우병 공포가 확산되는 원인 광우병이 사람들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바로 ‘프리온’이라 불리는 변형 단백질. 이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한 이제까지의 질병과는 다른 감염 인자로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게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단 감염되면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며 신경세포가 파괴돼 기능을 상실, 죽음에 이르게 된다. 특히 우려되는 이유는 프리온의 증식 과정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프리온이 이른바 ‘특정위험물질(SRM)’이라 불리는 소의 뇌 및 눈을 포함한 두개골, 척수를 포함한 척추, 편도(인두 입구에 둘러싸듯이 존재하는 일종의 림프 장치),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의 내장, 장간막(장을 매달아 유지하는 복막의 일부분) 등에 몰려 있다는 것. 이번 협상에서 30개월을 기준으로 이들 부위는 제거하기로했다지만 그 외에 우족과 내장 등 위험물질이 포함돼 있어, ‘프리온’이 600℃의 고열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우리네 식습관상 고아 먹거나 끓여 먹는 방식은 광우병 감염이 더욱 쉬울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소의 부산물로 만든 화장품이나 기저귀 등도 광우병으로부터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산 소의 연령과 부위 제한을 없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국민 건강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신뢰를 잃은 정부 |
석연치 않은 협상 과정, 이해할 수 없는 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국 중 수입액과 조건을 비교했을 때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의 결과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 비해 파격적인 수준. 광우병 위험을 염려?"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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