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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7언더파 버디쇼, 우승 머지 않았다
'골프황제' 우즈 7언더파 버디쇼, 우승 머지 않았다
  • 류정현
  • 승인 2018.05.14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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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


드디어 '골프황제'의 샷이 터졌다.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화려한 버디쇼로 부상 복귀 후 가장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향해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189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65타는 우즈의 올해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부상으로 약 2년간 공백기를 갖고 올해 복귀한 우즈는 앞서 출전한 7개 대회에서는 68타가 최저타였다. 65타는 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1라운드 이븐파, 2라운드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8위로 겨우 컷을 통과했던 우즈는 3라운드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돌변했다.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1번과 2번홀에서 연속버디로 성공시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더니 4번과 5번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7번과 9번홀에서도 버디를 뽑아냈다.

후반에도 11·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우즈는 14번홀(파4)에서의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들어가는 바람에 보기를 한 것이 이 날의 옥에 티였다.

경기 후 우즈는 "드디어 라운드 초반에 버디를 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했고, 그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다"며 "오늘 좋은 샷이 많이 나오고 퍼트들도 들어가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 전반적으로 좋은 샷을 많이 했다. 65타는 아마 나의 최고 성적일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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