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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균 등 오염우려 수산물 ‘주의’
여름철, 비브리오균 등 오염우려 수산물 ‘주의’
  • 전해영
  • 승인 2018.05.1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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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산물 위·공판장, 유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어패류 수거·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 등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검출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콜레라 환자가 재출현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을 활용한 비브리오균 오염우려 수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다.

올해 수산물 안전관리 주요 내용은 ▲유통·판매, 생산단계별 비브리오균 검사강화 ▲바닷가 횟집, 수산시장 등 비브리오균 현장신속검사 및 특별점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예방 홍보 등이다.

먼저 유통·판매 단계에서는 6개 지방식약청과 17개 시·도가 합동으로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산물 위·공판장 및 유통·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어패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여름철 국민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 횟집(센터) 및 수산시장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8일부터 2개월간 비브리오균 현장신속검사와 특별점검 등 식중독 사전예방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수산물의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간질환‧알콜중독 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름철에는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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