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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SK텔레콤오픈 4승 도전
최경주, SK텔레콤오픈 4승 도전
  • 류정현
  • 승인 2018.05.1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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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탱크' 최경주(48.SK텔레콤)가 모처럼 국내무대에서 출전, 최다우승 기록 경신에 나선다..

최경주는 17일 시작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이 그 무대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03년에 첫 우승을 한 뒤 2005년, 2008년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세 번 우승한 선수는 최경주가 유일하다. 또 준우승 1회를 포함 톱10에 11차례나 이름을 올리려 누구보다 이 대회에 강한 선수로 알려져있다.

2008년부터 11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올해도 SK텔레콤오픈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가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세번이나 들어올렸다고 하지만 벌써 10년전 이야기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한 시점이다.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3개 대회에 출전, 7번 컷 탈락하며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까지 3위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등 SK텔레콤오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터라 올해도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최경주는 지난 2012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국내외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지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통산 8승째를 거둔 이후 우승이 없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10년만에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부활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하지만 최경주가 다시 정상에 서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34)가 같은 기간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불참하지만 지난해 준우승자 박상현(35),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세 번한 김경태(32), 2014년과 2016년 우승자 김승혁(32)을 비롯해 황중곤(26), 장이근(25) 등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해야 한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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