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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피부 내에서만 원인을 찾다가는 만성화되기 쉬워
지루성피부염, 피부 내에서만 원인을 찾다가는 만성화되기 쉬워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8.05.2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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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지속되는 피부증상으로 안면홍조 치료를 받으러 간 A씨(34). 피부 홍조와 뾰루지, 가려움이 심해지길래 당연히 안면홍조라 여겼는데 지루성피부염(지루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적지 않게 놀랐다고 전했다.

흔히 얼굴에 피부염이 생기면 대부분 여드름이나 안면홍조를 의심한다. 그러나 얼굴이나 두피처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 곳에 나타나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지루성피부염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홍반이나 염증 등의 초기 증상만으로는 지루성피부염인지 아닌지를 환자 스스로 판단하기가 어렵지만 만약 각질(인설)과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이는 지루성피부염일 확률이 높으므로 만성화되기 전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고운결한의원 김판준 원장은 "얼굴피부염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그 원인을 피부 자체에서 찾으려 드는데, 지루성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이상이 아니기에 피부기능을 저하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루성피부염은 진균 감염이나 열 정체,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등에 의한 면역교란으로 인체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로 인해 피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피지 또한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각종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유발되므로 꼼꼼한 진단을 통해 다각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의 발병 부위 및 진행 양상은 생리적, 병리적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에 정확한 질환 분석을 토대로 환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맞춤 치료법을 적용해야 보다 객관적인 지루성피부염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

고운결한의원 부산점 김판준 원장은 "면역치료와 피부 자체에 대한 치료, 그리고 습관과 환경을 바로잡는 일상치료까지 적절하게 맞춤 처방하면 신진대사 촉진, 오장육부 기능 개선, 독소 배출, 호르몬 밸런스 조절 등으로 흐트러진 면역체계가 회복되어 종국에는 염증, 가려움, 각질, 건조 등의 피부증상까지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얼굴 지루성피부염(안면 지루성피부염)은 하루 중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치 않고, 점차 두피나 목, 가슴 등으로도 번질 수 있다는 고민이 있다. 이 때 개별 처방되는 리포좀 외용팩을 활용하면 피부장벽 강화 및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어 환자 스스로 증상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습진성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쉬운 지루성피부염. 치료와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심신의 안정을 토대로 건강하게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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