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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개국 16곳에 세종학당 신규 지정
세계 13개국 16곳에 세종학당 신규 지정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5.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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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23일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13개국 16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야쿠츠크,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미국 어바인, 베트남 다낭, 베트남 하이퐁, 브라질 브라질리아, 스리랑카 마타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에콰도르 과야킬, 중국 창저우, 중국 원저우, 중국 칭다오, 체코 올로모우츠, 카자흐스탄 심켄트, 핀란드 투르쿠, 필리핀 발랑가시티 국가의 지역이다. 아시아 9곳, 유럽 4곳, 아메리카 3곳이다.

올해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31개국에서 56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 단계별로 면밀한 검증을 거쳐 최종 16개소(경쟁률 3.5 대 1)가 지정됐다. 특히 올해 세종학당 지정을 신청한 56개 기관 중 18개 기관이 국립대·연방대·주립대 등 해외 주요 대학교였는데, 이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세종학당’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16개 세종학당 중 3개소는 그동안 세종학당이 없었던 핀란드, 에콰도르, 아제르바이잔에 생긴다. 특히 북유럽 지역인 핀란드에 세종학당이 지정됨으로써 앞으로 북유럽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꽃피울 수 있을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세종학당 16개소가 새로 지정됨으로써 57개국 174개의 세종학당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세종학당의 내실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꾀하는 한편, 세종학당이 작은 한국문화원으로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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