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0:10 (토)
 실시간뉴스
'발목부상' 정현, 결국 프랑스오픈도 포기 "치료가 우선"
'발목부상' 정현, 결국 프랑스오픈도 포기 "치료가 우선"
  • 류정현
  • 승인 2018.05.24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빨리 회복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위·한국체대)이 발목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에 불참하기로 한데 이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마저 포기했다.

정현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질 시몽(75위·프랑스)을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리옹오픈에서 정현은 4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에서 시몽을 꺾을 경우 8강에 오르고 8강에서도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를 만나게 돼 있어 대진운도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발목 부상 회복이 더뎌 오는 27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을 위해 리옹오픈은 건너뛰기로 했는데 발목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23일 최후의 보루로 남겨뒀던 프랑스오픈까지 포기하기로 했다.

정현은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타깝게도 발목 부상으로 리옹 오픈, 프랑스오픈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 클레이코트 시즌에 계속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MRI 촬영 결과 발목 관절에 물이 차 있어서 약간의 치료와 함께 좀 더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여러분 모두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른 시일 안에 회복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현은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20위를 유지하면서 세계랭킹 상위 32명에게 주어지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시드도 챙긴 상태였다. 하지만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기대했던 클레이코트 시즌을 허무하게 끝내게 됐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