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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감동의 레이스 '투르 드 코리아 2018'대회 30일 스타트!
도전과 감동의 레이스 '투르 드 코리아 2018'대회 30일 스타트!
  • 류정현
  • 승인 2018.05.29 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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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회 모습.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8 대회'가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2018년 대회는 전국거점 6개 지역, 803.8㎞의 경주코스에서 국제사이클연맹(UCI) 등록선수로 구성된 국내.외 20개팀(해외13, 국내7)이 참가해 각축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최고 수준의 프로 콘티넨털 4개 팀과 콘티넨털 16개 팀 등 200여명(1팀당 10명)의 선수 및 스태프가 참가한다. 특히 UCI 공인 아시아투어랭킹 1∼8위팀 및 오세아니아투어랭킹 2위팀이 모두 참여하는 등 역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참가해 UCI 아시아 투어의 대표적인 투르드랑카위 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주 질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주코스는 다섯 번이나 대회를 개최한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개막도시로 하고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과 행복도시 영주,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와 아리랑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정선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도록 세팅됐다. 올림픽공원에서 강변북로까지 순환경주를 마지막으로 총 803.8㎞의 레이스가 마무리된다.


이번 경주코스 중 태백산맥을 가로질러야 하는 3구간(영주-정선)은 높은 산악구간과 작은 고개들이 연속적으로 나오며 구간 내내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야 하기에 '악마의 구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이 구간의 레이스 운영이 대회 전체적인 경주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속리산 국립공원, 청량산, 충주호, 서울 한강변 등을 지나가는 코스는 어느 대회보다 자연풍광이 뛰어나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현장 생중계가 이뤄진다.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국내 전문 미디어팀의 근접촬영으로 생생한 경기모습을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가까운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대회 최초로 TV(SPOTV+)를 통해서도 전 경주를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곁들여진다. 결승선 전방 19.88㎞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에게 기념품이 주어지는 '1988이벤트'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은 "투르 드 코리아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원활한 경주운영과 수준 높은 경주코스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도로사이클대회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올해도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국내.외 자전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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