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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세리나 윌리엄스, 복귀 후 메이저 첫승 "엄마들을 향한 승리의 스매싱 "
'출산' 세리나 윌리엄스, 복귀 후 메이저 첫승 "엄마들을 향한 승리의 스매싱 "
  • 류정현
  • 승인 2018.05.31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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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원피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 | 프랑스오픈 홈페이지

"아이를 낳는 힘겨운 과정을 이겨낸 모든 엄마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되어 코트로 돌아온 세리나 세리나 윌리엄스(453위·미국)가 메이저대회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세리나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919만7000 유로·약 516억원) 사흘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70위·체코)를 2-0(7-6<7-4> 6-4)으로 눌렀다.

윌리엄스의 메이저대회 승리는 2017년 1월 호주오픈 결승전 승리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 출산한 세리나는 이번 프랑스오픈을 통해 메이저대회 무대에 돌아왔다. 그는 이날 최고 시속 187㎞의 강서브를 앞세워 13개의 서브 에이스를 잡아내는 등 출산 이전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세리나는 "오늘은 정말 서브를 잘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면서 "코트는 내 인생이나 다름없다. 즐거운 이 느낌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메이저대회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출산을 겪은 모든 엄마들도 다 할 수 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세리나는 2회전에서 애슐리 바티(17위·호주)와 상대한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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