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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출범 1년…유출 피해자 476명 번호 변경했다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출범 1년…유출 피해자 476명 번호 변경했다
  • 전해영
  • 승인 2018.05.3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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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간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자 47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인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이하 변경위원회)가 30일 출범 1년을 맞아 성과를 발표했다.

변경위원회는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심의하는 합의제 의결기관으로, 지난해 문재인 정부 탄생과 함께 출범했다.

출범 1년 간 총 1,019건의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이 접수됐다. 변경위원회가 이 중 765건에 대해 신청인이 제출한 입증자료와 사실조사에 근거해 심의한 결과 총 47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변경됐다.

변경위원회는 주민등록번호 변경 이후에도 그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번호 변경 국민들의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변경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주민등록번호 변경 결정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국가가 나서서 적극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변경위원회는 보다 성숙한 제도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로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피해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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