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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제주서 개막, 새로운 신데렐라 탄생할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제주서 개막, 새로운 신데렐라 탄생할까?
  • 류정현
  • 승인 2018.06.01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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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열한 번째 대회인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이 오는 6월 1일(금)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1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2012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 지난 2016년에는 예선전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박성원(25,대방건설)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올해에도 예선전을 통해 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출전기회를 얻은 만큼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27, 롯데)는 “지난해 우승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2013년 이후 약 4년 만에 찾아왔을 뿐만 아니라 스폰서 대회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 대회장은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제주지역의 특성상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한라산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퍼트에 더욱 신경을 써가며 경기할 것이다.”고 코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하나(26,비씨카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유일하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6개 대회에서 톱텐에 4번 오르는 등 꾸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롯데 칸타타 대회에서 국내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에 감회가 더욱 새롭다. KLPGA투어에 돌아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밝히며 “롯데 스카이힐 제주는 코스상태가 좋아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예선전을 통과해서 출전한 선수들이 있는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함께 멋진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예선전 제도를 반영한 조 편성도 눈에 띈다. 지난 3일에 열린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선수 중 최상위자인 정미희(29,BNK금융그룹)와 국가대표 조아연(18), 그리고 예선통과자 출신 중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원이 한 조에서 경기하며 본 대회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치열한 샷 경쟁을 펼치며 스타덤에 오른 김아림(23,SBI저축은행),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한 인주연(21,동부건설) 등 올 시즌 상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다.

또한 KLPGA투어 출전권을 걸고 펼쳐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제네비브 아이린 링(23,파라다이스시티)과 지에 퐁(25,파라다이스시티)이 동반 출전한다. 올 시즌 10번의 K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4번째, 3번째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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