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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인공관절이라는데 진짜 맞춤일까?
맞춤형 인공관절이라는데 진짜 맞춤일까?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6.0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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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초기나 중기에서는 관절내시경 수술이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시술이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다. 내측 혹은 외측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있는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또 연골 손상의 범위가 크지 않은 초,중기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연골재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손상의 범위가 넓고, 정도가 심하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인공관절 치환술이다.

말기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인공관절치환술의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의사들이 여러가지 노력을 많이 해왔다.

최근 언론 기사를 보면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그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다 똑같은 맞춤형이 아니다.

인공관절 수술을 많이 하는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 있는데, 인공관절 수술후 관절굴곡 범위나 수명의 개선, 환자의 만족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무릎 인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기존에 나왔던 수술법들,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방법, 로봇을 이용한 방법, 3D 프린터를 이용하는 방법들은 인공관절을 무릎뼈에 좀더 정밀하게 정확한 위치에 삽입하도록 하는 방법이지, 무릎 인대의 균형, 밸런스를 잡는 방법들은 아니었다. 앞의 여러 방법들로 수술을 해도 수술후 인공관절의 균형이 맞지않아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들도 있었다. 그래서 수술중에 무릎의 밸런스를 미리 확인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고, 그것이 바이오센서(베라센서)이다.  그동안 수술중 밸런스가 잘 맞는지는 오직 집도의의 감각을 믿고 수술이 진행된다. 하지만, 바이오센서를 이용해서 수술을 했던 거의 모든 집도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지금까지 했던 수술들에서 오차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바이오센서를 쓰면서 한단계 수술결과가 개선되었다고 인정을 한다.

밸런스가 맞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무릎속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예방할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인조연골의 수명이 길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길어지게 된다. 또 무릎이 구부러질때 부드럽게 움직이게 되어 기능적으로도 개선이 된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같은 연구결과가 있다. 바이오센서(베라센서)를 사용하여 수술한 이후 현저하게 결과가 좋아진 보고가 있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집도의라해도 실수는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실수를 줄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하는 것이 의사의 의무인데, 이 바이오센서(베라센서)가 그 의무를 대신해 주는 것 같다.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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