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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미래' 임성재, 1위로 US오픈 출전권 따냈다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 임성재, 1위로 US오픈 출전권 따냈다
  • 류정현
  • 승인 2018.06.0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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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역시 '물건'이 맞았다. 한국골프의 미래로 주목받는 임성재(20)가 '꿈의 무대' 출전권을 따냈다.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경쟁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메이저대회 데뷔를 눈 앞에 뒀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브룩사이드 골프클럽에서 끝난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36홀)를 기록하며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12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상위 14명에게 US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마치고 출전한 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경쟁이 치열했지만 임성재는 당당히 정상을 차지했다.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애덤 스콧(호주)이 공동 10위로 턱걸이한 것을 봐도 임성재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가는 짐작할 수 있다. 임성재는 "분위기를 US오픈까지 이어가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가대표 출신인 임성재는 일찌감치 한국 남자 골프 차세대 유망주로 낙점받았다. 임성재는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입문한 후 지난해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2위로 통과해 올해부터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다. 현재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있어 내년 PGA투어 시드도 사실상 확정해놓은 상태다.

US오픈은 오는 14∼17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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