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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완료… 김상곤 부총리, “정부 과오 국민께 깊은 사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완료… 김상곤 부총리, “정부 과오 국민께 깊은 사과”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6.0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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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결과에 따른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를 발간했다.

교육부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재발방지 대책 권고안을 적극 검토해 토론과 논쟁 중심의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역사과 교육과정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자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국민 대다수의 뜻을 거스르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권력의 횡포”이자 “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외면한 시대착오적 역사교육 농단”으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사안이 “교육부를 중심으로 추진돼 왔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므로, 교육부장관으로서 “정부 과오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되새기며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진상조사위의 재발방지 권고안을 적극 수용, 이행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과 함께, “위법한 지시에 저항하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교육부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교육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중심에 교육부가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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