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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깨 만성통증·두통까지 동반된다면 목디스크 초기증상 의심해보아야
목·어깨 만성통증·두통까지 동반된다면 목디스크 초기증상 의심해보아야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6.1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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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표적인 목디스크 초기증상인 목과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등을 내원하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환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변화를 주 원인으로 40대 이상에서 발생하던 디스크 질환이었지만, 점점 발병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장시간 학업 또는 업무를 보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스마트폰 이용이 잦아지면서 목과 어깨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목, 어깨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잘못된 자세습관이다. 목을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잘못된 자세가 지속될 경우 목에 심한 부담을 주게 되면서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은 물론이며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천안 성환읍 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 권병훈 원장은 “목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뒷목의 뻐근함을 느끼는 정도로, 단순한 피로감으로 여겨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초기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목, 어깨 통증은 물론이고 두통, 어지럼증,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장애를 비롯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안면비대칭, 전신불균형, 마비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도수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해졌다. 

권 원장은 “대부분의 증상이 그러하듯, 목디스크 또한 초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맞은 비수술적치료법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사항은 증상이 발생되기 전에 평소 생활습관 속에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스마트폰, PC사용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 신경 쓰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겠다” 고 덧붙여 말한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의 경우 개인별 증상에 따라 알맞은 처방이 중요한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숙련된 의료진으로부터의 치료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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