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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법 개정·공포…환경성질환을 일으킨 경우 피해액 3배 이내의 손해배상 책임 부과
환경보건법 개정·공포…환경성질환을 일으킨 경우 피해액 3배 이내의 손해배상 책임 부과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6.12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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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경보건법’ 개정안이 6월 12일 공포돼 2019년 6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법률 개정으로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환경성질환을 일으킨 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이 강화된다.

환경성질환은 환경유해인자와 상관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질환으로, 석면으로 인한 폐질환, 환경오염사고로 인한 건강장해 등으로 정하고 있다.

그간 ‘환경보건법’에서는 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등 사업 활동 과정에서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 피해를 입힌 경우 그 피해만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이번 ‘환경보건법’ 개정으로 사업자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에 피해액의 3배 이내에서 손해배상을 하도록 변경됐다.

환경부는 배상액 규모를 환경유해인자의 유해성을 비롯한 사업자의 고의성, 손해발생 우려의 인식 수준, 손해발생 저감 노력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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