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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레저활동 시즌 시작! 허리통증 주의보… 비수술적 치료 도움
여름 레저활동 시즌 시작! 허리통증 주의보… 비수술적 치료 도움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6.18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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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요트·수상스키·스쿠버다이빙과 같은 수상 스포츠부터 캠프·등산까지 활동적인 스포츠가 인기를 끌면서 각종 부상 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몸의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허리 통증 및 척추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척추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여름철 무리한 야외활동이 관절에 부담을 일으키는 것이다.

크고 작은 부상이 생기면 즐거워야 할 야외활동을 망치게 된다.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상을 피하고자 한다면 평소 척추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허나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를 활용하는 업무 환경과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평소에 척추·허리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는 말은 지키기 어려운 약속과도 같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질환은 발생 빈도가 높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질환 중 10위 권에 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나 허리통증은 우리나라 사람 열 명 중 여덟 명은 평생에 최소 한 번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흔하다.

이렇듯 현대인의 고질병인 척추질환과 허리통증. 특히나 극심한 허리 통증이나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고통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틀어진 척추의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이뤄지는 비수술 치료법에서 도수치료, 프롤로테라피 주사치료, 신경주사치료, 무중력감압치료(스파인엠티), 운동치료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도수치료가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실시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도수치료란 전문 물리치료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를 사용해 통증 부위를 자극하는 것이다. 인대, 근육, 척추, 관절 등을 이완하여 통증을 줄여주는데, 이는 단순 마사지가 아니라 해부·생리학적 지식을 통해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통증의 원인을 바로잡아 준다. 의학장비나 약물 사용 없이 환자와 1대 1로 이뤄지는 맞춤치료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체형 교정이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척추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비수술 치료는 환자들이 수술을 하면서 겪는 심리적, 육체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비수술 치료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적용하면 조기에 척추질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연세오케이신경외과 배용식 원장은 “여름철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선 학생부터 직장인, 고령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척추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무리한 움직임으로 허리통증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자신의 질환에 도움이 되는 비수술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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