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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1위 유소연, 1년만에 LPGA투어서 우승
전 세계1위 유소연, 1년만에 LPGA투어서 우승
  • 류정현
  • 승인 2018.06.19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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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


전 세계 1위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만에 우승컵을 품었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의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5번째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3위였던 유소연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로 뛰어올랐다. 11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고 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21언더파를 채운 뒤 마지막 18번홀을 파세이브하며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유소연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등에서 2승을 달성하면서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올 시즌에는 부진했다. 특히 ANA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메이저대회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유소연은 경기 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랭킹 6위인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10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8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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