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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해산물, 반드시 익혀먹어야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해산물, 반드시 익혀먹어야
  • 전해영
  • 승인 2018.06.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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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삼가주라고 전라남도는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10월께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데도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저혈압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발진, 부종 등 피부 병변이 주로 하지에 나타난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은 50%로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자 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패류를 85℃ 이상 가열섭취할 경우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며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은 후 1~2일에 갑작스런 몸살감기, 부종,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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