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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타이틀' 코오롱한국오픈 21일 개막, '디오픈' 출전권 놓고 뜨거운 경쟁
'내셔널타이틀' 코오롱한국오픈 21일 개막, '디오픈' 출전권 놓고 뜨거운 경쟁
  • 류정현
  • 승인 2018.06.21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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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최고의 대회 디오픈(The Open)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전쟁이 벌어진다. 21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가 그 무대다.

코오롱한국오픈은 올해부터 디오픈의 12개 퀄리파잉 대회 중 하나로 승격되었다. 정식 예선 대회로 지정돼 초청이 아닌 상위 2명에게 당당히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게다가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려있다.

우선 지난 17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박상현(35)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코리안투어에서는 무려 11년 만에 시즌 3승을 올린 선수가 탄생한다.

올시즌 4차례 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을 한 박상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해보고 싶어도 못해본 상금왕도 욕심내보겠다"며 디오픈 출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국내파 중에서는 2014년 챔피언이자 지난해 상금왕 김승혁(31)이 한국오픈 정상 복귀를 노리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벼락스타가 된 장이근(25)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해외파'의 가세했다. 일본서 활동중인 양용은(45)과 미국에서 활약중인 배상문(32)과 케빈 나(나상욱)이 출전한다. 한국오픈에서 두차례(2006년, 2010년)나 우승한 양용은은 지난 4월 일본프로골프투어(JATO) 더크라운스에서 8년 만에 우승한 기운을 이어갈 기세다. 

2008년과 2009년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제패한 배상문도 "이 대회에서 항상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힘을 얻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겠다"며 대회 우승에 애착을 보였다. 한국오픈 단골인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올해도 변함없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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