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35 (금)
 실시간뉴스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 43명 사상자 상당수는 중국인 근로자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 43명 사상자 상당수는 중국인 근로자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6.26 2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화재 사상자는 대부분 중국인 근로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현재까지 사상자는 4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세종시 새롬동 행정중심복합도시 2-2 생활권 H1블럭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설현장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4명(중상 1명) 등 모두 15명이 중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불이 난 아파트 현장은 모두 7개동을 신축 중이었고, 지하주차장이 연결돼 있어 피해를 키웠다.

세종시에 따르면, 불이 난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4층 건물이며 모두 7개 동으로, 386세대가 12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7개동 지하 주차장은 하나로 연결돼 단지 전체 지하가 하나로 탁 터진 공간으로 이루어져 순식간에 7개동 전체로 확산됐다는 예측이다.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는169명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부총영사 등은 직원을 파견해 피해를 확인 중이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