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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상복합 화재 원인규명 28일 합동 감식, 3명사망·37명부상 중 15명은 중국 근로자로 파악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 원인규명 28일 합동 감식, 3명사망·37명부상 중 15명은 중국 근로자로 파악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6.2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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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명사망·37명부상세종시주상복합화재 28일 합동감식 실시.


4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28일 실시된다.

27일 세종경찰서는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28일 오전 10시 합동 감식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에 아직 연기가 차 있고, 연기가 찬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감식을 하기 어려워 28일 원인 규명을 위한 감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명의 사망자와 37명 부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 합동 감식에는 소방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건설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한다.

한편,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건설현장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4명 등 모두 15명이 중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10분쯤 불이 난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4층 건물이며 모두 7개 동으로, 386세대가 12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불이 난 아파트 현장은 모두 7개동을 신축 중이었고, 지하주차장이 연결돼 있어 피해를 키웠다.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는 169명으로, 경찰은 28일 정밀 감식을 마무리하는 대로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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