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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비점오염 줄이는 방법
생활 속 비점오염 줄이는 방법
  • 전해영
  • 승인 2018.06.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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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장마철에 대비해 하천의 주요 오염원인 비점오염원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방법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천의 대표 하천인 굴포천의 비점오염원을 분석, 효율적인 수질관리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농경지, 공사장 같은 불특정 장소에서 광범위한 경로를 통해 배출돼 배출원인이나 배출원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대부분 강우 시 비와 함께 하천으로 유입된다. 특히 집중강우가 내리는 장마철에 다량이 하천으로 유입돼 하천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다.

비점오염물질 중 질소, 인과 같은 영양물질은 조류의 성장을 촉진해 여름철 녹조현상을 유발하는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상승하면 조류가 이상증식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악취가 발생하고 미관을 해치는 등 수질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 요령으로는 ▲아파트 세탁기는 뒷베란다에 설치하기(앞베란다는 우수관과 직접 연결) ▲도로변 빗물받이에 쓰레기나 하수 버리지 않기 ▲세차장 외 세차 하지 않기 ▲애완동물과 산책 시 배변 수거하기 ▲공사장이나 하천주변은 비 오기 전 주변 사전점검 하기 ▲낚시 중 과도한 미끼 사용 자제 및 낚시용품 수거 등이다.

또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인 굴포천의 비점오염원 유출특성을 파악해 조류발생의 원인물질을 규명하고 효율적인 수질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점오염원이라는 용어가 생소할 수 있으나 우리주변의 일상생활 대부분이 비점오염원 일 수 있다”며 “생활 속 비점오염원 줄이기 방법을 알려 시민 모두가 실천한다면 더욱 건강한 하천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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