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분야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 공병호의 참 반듯했던 유년의 기억 |
자기 경영의 일인자 공병호 소장은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인물이다.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한 연구소를 가진 그는 성공한 사람이다. 단순한 경제적 부요가 아니라 절제와 열정으로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킨 인물. 그 사람의 빛바랜 사진 같은 어린 시절 이야기. 글_ 최병일 기자 사진_ 조준원 기자 |
"내 인생의 8할을 만들어준 것은 통영의 푸른 앞바다였습니다" 공병호 소장은 견고하고 단단해 보인다. 꾸밈없이 예의를 다하는 모습 속에서 단단한 갑옷을 입고 세상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모습을 떠올린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차분차분한 말투에서 날선 비판의 칼날이 느껴지는 것은 생경한 체험이기도 하다. 스스로 그는 자신을 존귀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존엄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모른다는 것이었다. 티끌 하나 없이 깔끔한 의상과 ‘Gong’이라는 이름의 첫 글자가 붙은 와이셔츠까지 그는 빈틈이 없어 보였다. 그러다 씨익 웃을 때면 천진난만해지는 모습이 인상적인 사람. 하지만 그가 자신의 틈을 허용하는 순간은 어린 시절 부모의 모습을 유추해낼 때였다. 부지런하고 근검했던 아버지가 남긴 유산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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