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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보존 체험하며 탐구능력 키운다
유물 보존 체험하며 탐구능력 키운다
  • 김도형기자
  • 승인 2018.06.2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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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운영
유물 발굴체험

울산대곡박물관이 상설 운영 중인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에서는 7월 3일(화)부터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를 2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대곡박물관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은 어린이가 직접 유적 발굴 등의 체험을 하면서 울산 지역사와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탐구 능력도 키워 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은 ‘문화재 발굴체험’,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 등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더위를 피해 7~8월에는 실내에서 보존처리 체험인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를 진행한다.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는 발굴조사 이후의 과정으로 ‘문화재 보존과학’을 소개하고 기초적인 보존처리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목·금·토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7세 이상 유치원·초등학생으로 매 회당 30명 정도 참여할 수 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 월요일은 쉰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사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팩스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참가일 2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1개 반이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른도 참관 가능하다.
 
2018년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문화재 발굴체험’에는 1,07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발굴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스스로 문화재를 탐구하고,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 프로그램은 발굴조사 이후 유물이 어떻게 복원되고 보존되는지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문화재 발굴체험’에 참가했던 어린이도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와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 야외전시장에는 석곽묘·석실묘 발굴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조사에서 나온 삼국시대 석곽묘·석실묘 등 무덤유구 8기와 조선시대 쇠부리 제련로, 통일신라시대 도로유구 등도 전시되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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