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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 ‘KPGA 선수권' & ‘한국오픈’ 동시 석권 도전
최민철, ‘KPGA 선수권' & ‘한국오픈’ 동시 석권 도전
  • 류정현
  • 승인 2018.06.2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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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철 사진 | KPGA


최고 권위의 대회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28일(목)부터 7월 1일(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1회째를 맞이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프로골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파70으로 경기가 진행되는데 지난해 마지막 대회였던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 이후 올 시즌 처음 파70으로 진행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61번째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의 영광이 어느 선수에게 돌아갈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감격의 투어 첫 승을 거둔 최민철(30.우성종합건설)은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1971년 現 KPGA 한장상(78) 고문이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을 석권한 이래 최민철이 47년만에 대기록을 일궈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는 2004년 이후 14년만에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가 2주 연속으로 이어져 최민철은 내친김에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까지 노린다.

최민철은 “지난주 우승을 하고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다. 침착하게 코스 공략을 잘한다면 분명 우승 기회까지 올 거라 생각한다. 부담 갖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향후 5년간의 KPGA 코리안투어 시드 확보와 ‘디 오픈’ 출전권 등의 전리품을 챙긴 최민철이 본 대회 우승으로 또 하나의 드라마를 써내려 갈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지난해 60주년을 맞은 ‘KPGA 선수권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26)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황중곤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TOP10에 2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황중곤은 “지금까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이번에는 잘하고 싶다. 하지만 욕심을 내면 골프가 더 어려워지는 만큼 편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 홀, 한 홀 집중하다 보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박상현(35.동아제약)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지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그는 지난주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그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 지 아니면 그의 독주를 저지하는 또 다른 선수가 등장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KPGA 코리안투어 시즌 3승은 2007년 김경태(32.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5.남해건설)이 달성한 이후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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