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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 마침내 KLPG 첫 우승컵에 입맞춤!
박채윤, 마침내 KLPG 첫 우승컵에 입맞춤!
  • 류정현
  • 승인 2018.07.0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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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     사진 | KLPGA

박채윤(24)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채윤은 1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총상금 6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한진선(21)과 김혜진3(22), 조정민(24)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박채윤은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2015년부터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박채윤은 이 대회 전까지 104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이 없었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2015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이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박채윤은 전반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6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더니 후반에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더니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승부는 연장 첫번째에서 결판났다. 한진선과 김혜진, 조정민이 파에 그친 반면 박채윤은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환호했다.

경기 후 박채윤은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 시즌 목표를 시드 유지로 잡았다. 그런데  시즌 중반부터 감이 좋아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진선과 김혜진, 조정민은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했고 김지현(27)이 12언더파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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