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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도서 소개
7월의 도서 소개
  • 송혜란
  • 승인 2018.07.0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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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을 이루었다 맨해튼에서>

대한민국의 중견 화가 이혜경이 일기형식으로 쓴 에세이. 몇 해 전 고희(古稀)를 맞아 떠난 현대미술의 메카 뉴욕 맨해튼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를 배경으로 한 그녀의 이야기에는 아름다운 심상이 명료하게 드러난다. 뉴욕의 이국적인 뉘앙스와 낯선 도시의 매력, 여행의 묘미는 물론 읽는 재미마저 풍성하게 담아낸 문장에 이 작가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상징적으로 녹아있다. 더욱이 그림일기는 마치 사적인 추억을 넘어 이를 공유한 사람과 시공간을 초월해 회화적 유희로 존재하는 듯하다. 이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예술적 형상이 아닐까? 그 흔적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내면을 끊임없이 넘나들고 있을 터다. 평소 이 작가를 찬찬히 지켜봐 온 이라면 이번에도 역시 그녀가 내면적인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현명한 눈을 가진 화가라는 데 찬사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여성을 떠올리게 하는 형상과 화려한 색채 그리고 누드와 크로키에서 보여주는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선들이 가히 매력적이다.

이혜경 지음·펴냄
 

editor’s pick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

이토록 달달한 로맨틱 가이가 또 있을까? 1년 전 김소영 전 아나운서와 결혼함과 동시에 써 내려간 일기를 모아 에세이집으로 펴낸 오상진 전 아나운서. 그의 신혼 이야기뿐 아니라 인간 오상진에 대해서도 더욱 깊이 있게 알아보는 좋은 매개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오상진 지음
펴냄

<버스데이 걸>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일 년 중 딱 하루, 생일. ‘당신은 스무 살 생일에 무얼 했는지 기억하나요?’ 소설은 한 여성의 회상에서 시작된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담박한 문장, 경쾌한 분량이지만 더없이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하루키 소설답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비채 펴냄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지금 그것을 이뤄야 한다! 말이 쉽지 행동이 잘 따르지 않는 이라면 주목할 것.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그 구체적인 행동론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정지현 엮음
토네이도 펴냄

<반려식물 인테리어>

미세먼지가 골칫덩어리인 요즈음. 반려식물로 청정한 집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에서 얻는 정서적 안정과 위로, 키우는 즐거움도 못지않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터.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고르 조시포비크, 주디스 드 그라프 지음
고민주 엮음
에디트라이프 펴냄

<그녀 이름은>

전작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조남주. 그녀가 2년 만에 새로운 소설로 돌아왔다. 현재 대한민국을 힘겹게 살고 있는 ‘그녀’들의 목소리와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내  완성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눈물이나 웃음, 다짐이라는 서로 다른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조남주 지음
다산책방 펴냄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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