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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예방 사탕 ‘졸리팝’(ZOLLIPOPS) 국내 출시
충치예방 사탕 ‘졸리팝’(ZOLLIPOPS) 국내 출시
  • 백준상기자
  • 승인 2018.07.0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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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무설탕 사탕이 국내에도 도입되어 어린이 치아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기농가공식품 전문유통업체인 ㈜유기농산 임요한 팀장을 만나 충치예방 사탕 ‘졸리팝’ 수입과 유기농가공식품 유통에 관해 들었다.

충치예방 사탕 '졸리팝'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사탕이 국내에 도입됐다. 유기농·친환경가공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유기농산은 미국에서 수입한 무설탕 막대사탕인 ‘졸리팝’(ZOLLIPOPS) 소포장을 6월말부터 전국 주요백화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졸리팝은 매 식사 이후나 과자를 먹은 후 하나씩 섭취하는 것만으로 구강 내 pH 균형을 잡아주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치과의사협회에서도 인정한 내용이다. 졸리팝 안에 함유된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스테비아가 pH 균형을 잡아주어 구강 내 박테리아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졸리팝은 또 무설탕, 무GMO, 무색소에 천연향을 사용했으며, 기도를 막을 있는 둥근형태 대신 납작한 형태로 사탕을 만들고 자칫 위험할 수 있는 플라스틱 대신 종이를 막대로 쓰는 등 어린이 안전을 철저하게 고려했다. 설탕 같은 단당류의 단맛은 아니지만 맛도 꽤 괜찮은 편이다.

지난 2012년쯤 미국에서 9살 소녀 앨리나(Alina Morse)가 아버지와 함께 개발한 이사탕은 미국의 국·공립학교와 도서관에 납품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 집권 시절 미국 어린이 치아건강에 기여한 공로로 백악관 부활절 행사의 공식 캔디로 쓰이기도 했다.

충치 예방해주는 무설탕 사탕, 졸리팝

“충치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획기적인 부분 때문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누구나 어린 시절 이가 썩어 아팠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졸리팝의 도입으로 우리나라도 미국 어린이처럼 치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길 바랍니다.”

㈜유기농산 임요한 상품기획팀장은 어렵더라도 공익적인 측면을 생각해 무조건 출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충치환자 570만여 명 가운데 10대 미만의 비중이 23%로 나타났다. 한국 충치환자 4명중 1명은 10대 미만 어린이라는 것이다.

유기농산은 지난 2016년 졸리팝을 처음 수입하였는데 한국의 표시기준과 미국의 표시기준이 달라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했다.

그동안 한국의 표시기준에 맞게 여러 가지를 수정하고 소포장 패키지도 마련하여 이번에 리뉴얼 하여 재출시 하게 된 셈이다.

임 팀장은 졸리팝이 어머니가 아이에게 사주는 첫 사탕으로 바람직하며,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미국 내에서 추파춥스에 이어 온라인 판매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졸리팝을 수입한 유기농산은 지난 2001년 유기농에 대한 굳은 신념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유기농·친환경가공식품 전문 유통회사이다. 취급 품목 300여 종 중에서 유기농 가공식품이 90% 이상이고 나머지가 친환경과 올 내추럴 제품이다.

“회사가 취급하는 제품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당당한 상품, 먹고 건강해질 수 있는 제품만 유통합니다. 다른 업체에서 채산성이 안 맞는다 하여 취급 안 하는 제품도 먹고 건강해질 수 있는 상품이라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것입니다.”

유기농산은 “돈이 안 되더라도 건강한, 사람들에게 유익한 상품을 취급한다”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이익 추구보다는 건강한 식품, 정직한 식품 공급에 힘쓰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방침 때문에 15년 적자 끝에 지지난해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을 수 있었다고 한다. 유기농산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여서 현재 5대 백화점과 일부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 건강에 도움 되는 유기농가공식품 공급

국내 유기농·친환경가공식품 유통의 터줏대감인 유기농산은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제품들을 많이 공급하고 있다.

먼저 올리브오일 브랜드인 솔레르 로메로(Soler Romero)가 눈에 띈다.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유기농 올리브유를 생산하는 업체 중 하나로서, 유기농이라는 개념이 없었을 1800년대부터 지금까지 160년 이상 6대째 가족경영으로 유기농 올리브오일만 생산해 오고 있는 브랜드이다.

산도 0.15 미만을 보장(보통 엑스트라버진은 0.7 미만)하는 최고급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수확 후 2시간 이내에 착즙에 들어가는데 흠과와 낙과는 착즙에 사용하지 않는다.

솔레르로메로는 피쿠알(picual)이라는 올리브 품종을 사용,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타 올리브 품종보다 2~4배 가량 높게 함유되어 있으며 신선한 풀 향이 특징이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유기농올리브오일 대회인 BIOL에서 2015년, 2017년 우승을 하기도 했다.

미국 에덴푸드(Eden Foods)의 머스터드와 견과류·건과일도 주요 공급 품목이다. 에덴푸드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유기농전문업체로서 유기농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인 1960년대부터 유기농식품을 만들어왔다.

미국 유기농의 기준을 에덴푸드에서 따왔다고 할 정도로서 에덴푸드의 유기농 기준은 99%로 미국 기준인 95%보다 높다. BPA 프리 용기를 최초로 도입한 회사이기도 하다.

클리퍼(CLIPPER)의 유기농 티도 눈에 띄는 품목이다. 클리퍼는 세계에서 차 부분 최초로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브랜드로 "최상의 맛을 기본으로 항상 천연의 순수한 제품을 생산하며, 일체의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철직을 지켜나가고 있다.

공식적인 영국 왕실 및 국가행사, 대사관 행사 등에 항상 쓰이는 영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차 브랜드이다.

벨기에 유기농 초콜릿 ‘초콜릿 프롬 헤븐’도 빼놓을 수 없다. 공정무역 카카오를사용하는 브랜드로 벨기에 왕실이 수여하는 레온엑스포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왕의 초청을 받을 정도로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기농 초콜릿 브랜드이기도 하다.

㈜유기농산 임요한 상품기획팀장

.[Queen 백준상기자] 사진 매거진플러스, 유기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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