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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7호 태풍 쁘라삐룬 완전 소멸까지 범정부적으로 대비" 당부
문 대통령 "7호 태풍 쁘라삐룬 완전 소멸까지 범정부적으로 대비" 당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7.0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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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도 남쪽에서 북상,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대한해협을 통과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도록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금 쁘라삐룬이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며 "태풍 진행 경로가 당초 내륙에서 대한해협 쪽으로 이동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태풍의 영향권인 제주, 부산 등 남해안 지역은 집중호우와 강풍 피해가 우려된다"며 "범정부적으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지방정부도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지역에 대해선 정부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력해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불의의 재난을 당한 주민들을 일일이 방문해 현장에 맞는 신속한 구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12시 현재 서귀포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27km/h(약 8m/s)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내륙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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