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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여수시 권오봉호 출범
민선7기 여수시 권오봉호 출범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7.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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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여수시가 출범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취임선서 후 ‘시민이 참 주인 되는 여수’, ‘시민중심 시대’를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이 이끄는 민선7기 여수시는 시정의 중심을 ‘시민’으로 삼았다.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의지다. 그 방안으로는 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와 ‘시민 청원제도’를 꼽았다.

권오봉 시장은 35년 경제·행정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실질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먼저 율촌 2산단에 미래 신 성장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소외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문제는 박람회재단과 적극 협력해 풀어나가고, 경도와 화양지구 조기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균형’을 중시하는 만큼 해양레저스포츠 산업 부문 일자리 창출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창업, 농·수·축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도 힘쓸 계획이다.

권 시장은 또 여성과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에게 더 많은 관심과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계층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여성친화도시 실천과제를 꼼꼼히 챙겨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양성평등 사회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교육 부문에서 중시하는 것은 아이들이 여수에서 교육받고, 취업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선순환 교육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권오봉 시장은 양적 관광정책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실현을 표방하고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여수, 시민의 삶이 함께 나아지는 여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섬의 개발과 보존을 위한 ‘세계 섬 박람회’ 개최와 전남 제1의 도시에 걸맞은 역사박물관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정책 기반 위에 여수를 세계인이 찾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청사진이다.

권오봉 시장은 “모든 정책에 시민을 중심에 두고 민선6기 우수사업들은 과감히 계승하고, 혁신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해 나가겠다”며 “3려통합 정신에 따라 균형발전을 이루고 여순사건 추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아픔도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여수시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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