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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폭우 피해 현장에 온정의 손길이
보성군 폭우 피해 현장에 온정의 손길이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03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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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지역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최대 457㎜의 장대비가 쏟아져 도로와 농경지가 일부 잠기고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13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민·관·군·유관기관 합동으로 복구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피해복구에 나서 군민 불편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방이 붕괴된 회천면 모원저수지는 굴착기를 이용한 하류 하천정비와 물길조성을 통해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침수방지용 수방자재와 양수기 등을 배치했다.

집중호우로 단전·단수된 보성읍 다세대 아파트는 40여명의 공무원, 소방대원과 양수기 7대를 동원해 긴급복구 작업과 함께 각 세대별로 생수를 보급하고 끊어진 전기·통신망 복구를 끝마쳤다.

교무실 등이 물에 찬 보성여중은 육군 제31보병사단 장병 40여명이 배수작업을 펼쳤고, 토사가 유출된 보성남초 앞 주차장과 축대가 붕괴된 주택, 농공단지 도로 사면에도 군·경이 투입돼 복구가 이뤄졌다.

군은 피해 발생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각종 공사현장과 산사태, 급경사지,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계속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군에서 동원할 수 있는 인력, 장비 등을 긴급투입하는 등 복구작업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며 "지반이 약화되고 시설물 파손 등 위험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군민들도 피해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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