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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의 <미스터 션샤인>이 기대되는 이유
김태리의 <미스터 션샤인>이 기대되는 이유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7.0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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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미스터 션샤인’]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태리의 안방극장 접수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오는 7월 7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은 1871년 신미양요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한神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은 것은 물론 김태리를 비롯해 이병헌,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이 <미스터 션샤인>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극 중 김태리는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았다. 그녀는 조부 몰래 한성순보와 독립신문을 읽으며 조국을 위해 뜻을 품은 후 총기를 다루고 사격술을 익히면서 열강 사이에서 무너져 가는 조국을 살리고자 마음먹은 강인한 정신력의 인물로 한국판 잔 다르크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과 안정적인 연기력,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는 물론 배우 또한 큰 사랑을 받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기도.

이처럼 그녀의 <미스터 션샤인>을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김태리만의 캐릭터 흡수력과 표현력, 끊임없는 연구 그리고 첫 드라마이자 시대극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김태리는 출연했던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구현해 나갔으며 이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두 마리의 토끼를 사로잡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쉬는 시간 틈틈이 읽어 내려가며 여러 번 곱씹는 등 끊임없는 연구들이 모여 완성된 풍성한 극 역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 무대였던 스크린에서 벗어나 브라운관과 시대극이라는 장르 속 김태리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과 함께 조금 더 성숙해진 그녀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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