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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태풍 '쁘라삐룬' 4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8호 태풍 마리아 북상하나?
7호 태풍 '쁘라삐룬' 4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8호 태풍 마리아 북상하나?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8.07.0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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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현재 단계 진로 예상 불가"
▲ 7호 태픙은 4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8호 태풍 마리아 북상설에 기상청은 아직 관찰단계라고 전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4일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갔으며, 12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제8호 태풍 '마리아'가 북상 중이라는 일부 보도가 전해지자 기상청은 "현재 단계 진로 예상 불가"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제13호 열대저압부의 중심 기압은 1002hPa(헥토파스칼)이고 이동속도는 시간당 3㎞다. 후속으로 움직이고 있는 저압부는 제13호 열대저압부로 남태평양 미국령 괌 인근에서 발생해 북서진하고 있다.

제13호 열대저압부에 에너지가 축적될 경우는 제8호 태풍 '마리아'로 발달할 수 있다. 열대저압부는 풍속이 시속 61㎞ 이하인 폭풍으로, 세력이 발달하면 태풍으로 진화한다.

기상청은 그러나 "현재 열대저압부는 아직 태풍까지 발달하지 않았다"며 "제13호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할 수도 있는 대류 구름을 모아 조직을 모으는 단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대류 조직은 태풍으로 발달하지 않고 사라질 수도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에서 제기한 '태풍 마리아 한반도 도착설'에 대해서도 "현재로서 진행 방향을 확정해 예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8호 태풍 마리아의 이름은 미국에서 제출했으며, 마리아 다음에는 제9호 태풍 '손띤'(Son-Tinh) 등이 뒤따라온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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