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예멘 난민 수용' 반대53.4%.. 지난달 보다 늘어나
'예멘 난민 수용' 반대53.4%.. 지난달 보다 늘어나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05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주도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한 국민여론(리얼미터 제공)

 '제주도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국민 인식 현안조사 결과,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한 반대 의견은 53.4%였다. 찬성은 37.4%다.

지난달 21일 발표한 1차 조사와 비교해서 반대는 4.3%포인트 늘고 찬성은 1.6%포인트 하락, 시간이 지날수록 난민 수용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난민 처리 문제가 국가마다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부분의 지역·연령·정당 지지층·이념성향에서 반대가 대다수로 우세했다. 특히 여성, 수도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20대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반대가 높았다.

여성은 찬성 27%, 반대 60.1%로 반대가 우세했던 반면, 남성은 찬성 48%, 반대 46.6%로 찬반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찬성 32.5% vs 반대 57.1%)과 경기·인천(34.1% vs 55.3%), 부산·경남·울산(37.4% vs 53.5%), 대구·경북(29.9% vs 50.8%)에서 반대가 절반을 넘었고, 광주·전라(찬성 51.9% vs 반대 45.7%)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찬성 48.5% vs 반대 51.5%)은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21.8% vs 반대 66.0%)에서 반대가 찬성의 3배였고, 60대 이상(34.1% vs 55.5%), 30대(34.5% vs 53.5%) 순으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40대(찬성 46.7% vs 반대 46.8%)와 50대(48.2% vs 46.4%)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반대가 증가했다.

증가 폭은 바른미래당 지지층이 가장 컸다. 1차 대비 18.8%포인트 상승한 77.9%의 반대를 보였다. 무당층(10.4%포인트), 자유한국당 지지층(6.3%포인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통령 지지 여부별로는 반대층에서는 예멘 난민 반대가 70%를 넘었고, 지지층에서는 찬성 47.3%, 반대 44.2%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4.2%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